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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상 강론 3] 솔로몬 왕권을 든든하게 하신 하나님

기사입력 2022.05.21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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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문 / 왕상 2:1-46



    지난 시간에 열왕기상 1장(1-53) 말씀을 통하여 “솔로몬을 왕으로 세우신 하나님”이라는 제목으로 살펴보았습니다. 다윗이 이제 나이 많아 늙어 더 이상 나라를 통치할 수 없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하나님으로부터 쓰임 받던 왕이 이제 인생을 정리하고 조상들이 갔던 길로 가는 그러한 상황이었습니다. 이스라엘은 다윗의 죽음과 함께 없어지는 나라가 아닙니다. 그 나라는 계속 이어집니다. 왜냐하면 그 나라는 하나님의 구원을 위한 나라의 왕권이기 때문입니다. 문제는 누가 다윗의 뒤를 이은 왕이 되느냐가 문제입니다. 이는 단순히 왕권을 이양하는 문제가 아닙니다. 즉 단순한 정권 교체가 아닙니다. 그것은 오직 하나님의 약속을 실현할 나라이며 왕권이기 때문에 왕권 이양은 하나님의 약속에 의해서 이루어져야 합니다.


    하나님의 약속은 다윗의 뒤를 이어 솔로몬이 왕권을 이어받아야 하는 것이 하나님의 약속입니다. 그러나 다윗의 아들인 아도니야와 그의 측근들이 다윗의 왕권을 이어가려고 합니다. 그러나 아도니야는 아닙니다. 제아무리 인간적인 방법을 통원하여 자신이 왕위를 이어받으려고 할지라도 하나님 약속의 말씀이 없으면 안 됩니다. 결국 하나님의 약속대로 솔로몬이 다윗 왕의 계승자로 등장합니다. 지난 시간에 1장 말씀을 통하여 다윗의 왕권이 솔로몬에게로 계승되었다는 말씀을 살펴보았습니다.


    오늘은 열왕기상 2장 말씀입니다. 2장(1-46)의 핵심은 다윗의 왕권이 솔로몬에게로 이어진 후 솔로몬 왕권의 강화에 대한 말씀입니다. 하나님의 약속에 의해 솔로몬이 다윗의 왕권을 이어받았습니다. 이어받은 솔로몬 왕권을 지켜 주신 하나님의 섭리에 관한 기록입니다. 즉 솔로몬이 그의 대적을 심판하는 기록입니다. 솔로몬의 적들은 결국 하나님의 적들입니다. 이들에 대한 심판은 하나님의 약속에 반기를 든 자들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이라 할 수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겠습니다.


    다윗의 유언


    1. 다윗이 솔로몬에게 유언을 남기고 죽습니다(1-12).


    첫째, 다윗이 ‘솔로몬’에게 하나님께 순종하라고 합니다(1-4).


    본문 1~3절은 이렇게 시작합니다. “다윗이 죽을 날이 임박하매 그의 아들 솔로몬에게 명령하여 이르되 내가 이제 세상 모든 사람이 가는 길로 가게 되었노니 너는 힘써 대장부가 되고 네 하나님 여호와의 명령을 지켜 그 길로 행하여 그 법률과 계명과 율례와 증거를 모세의 율법에 기록된 대로 지키라 그리하면 네가 무엇을 하든지 어디로 가든지 형통할지라.”라고 합니다.


    그리고 4절에서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여호와께서 내 일에 대하여 말씀하시기를 만일 네 자손들이 그들의 길을 삼가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여 진실히 내 앞에서 행하면 이스라엘 왕위에 오를 사람이 네게서 끊어지지 아니하리라 하신 말씀을 확실히 이루게 하시리라.”



    다윗이 죽음을 앞두고 그 아들 솔로몬에게 명령합니다. 이제 자신은 세상 모든 사람이 가는 길을 가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 길은 죽음의 길입니다. 이 세상을 떠나는 일입니다. 마지막 유언과 같은 이야기를 합니다. 첫째, 너는 힘써 대장부가 되라. 둘째, 네 하나님 여호와의 명령을 지켜 그 길로 행하라. 셋째, 그 법률과 계명과 율례와 증거를 모세의 율법에 기록된 대로 지키라. 넷째, 그리하면 네가 무엇을 하든지 어디로 가든지 형통할지라고 합니다. 다섯째, 마음을 다하여 순종하면 왕위가 끊어지지 않는다는 하나님의 약속을 이야기합니다.


    솔로몬에 대한 다윗의 이러한 이야기는 하나님의 약속을 계승해야 할 솔로몬에게 자신의 신분과 위치를 분명히 해 주고 있습니다. 어떠한 방법으로 왕권을 유지해야 하는지를 이야기해 줍니다. 힘에 의한 권력이 아닌 하나님께 순종하는 길이 왕권을 유지하고 강화하는 일임을 분명히 해 주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고 하나님을 왕으로 모시면서 그의 백성으로 사는 길입니다. 그리할 때 솔로몬이 형통할 것입니다. 그 형통은 하나님의 약속이 이루어지게 하는 수단이 될 것입니다.


    다윗은 하나님께서 사무엘하 7:11-16절 말씀에서 자신에게 해 주신 언약을 지켜 주실 것을 알았습니다. 다윗은 솔로몬에게 이와 같은 언약을 상기시켜 주고 있습니다(4절). 그리고 그 언약을 잘 지켜 하나님을 경외하라고 합니다. 12절에 “솔로몬이 그 아비 다윗의 위에 앉으니 그 나라가 심히 견고하니라”라고 합니다. 하나님께서도 솔로몬 때에도 다윗 때와 마찬가지로 나라를 견고하게 해 주셨습니다. 여기에는 반드시 하나님 언약의 복이 있습니다. 이스라엘 자손을 통해 오실 메시아를 내다보고 있습니다.


    둘째, ‘요압’이 나에게 행한 일을 기억하고 평안히 죽지 못하라 하라고 합니다(5-6).


    본문 5~6절에 “스루야의 아들 요압이 내게 행한 일 곧 이스라엘 군대의 두 사령관 넬의 아들 아브넬과 예델의 아들 아마사에게 행한 일을 네가 알거니와 그가 그들을 죽여 태평 시대에 전쟁의 피를 흘리고 전쟁의 피를 자기의 허리에 띤 띠와 발에 신은 신에 묻혔으니 네 지혜대로 행하여 그의 백발이 평안히 스올에 내려가지 못하게 하라.”


    다윗은 요압이 이스라엘 군대에 두 지휘관인 넬의 아들 아브넬과 예델의 아들 아마사를 죽여 죄 없는 사람의 피를 흘리고서도 마치 전쟁터에서 죽은 것처럼 꾸몄다는 사실을 지적합니다. 그리고 그를 지혜롭게 다루어 평안히 죽지 못하게 하여라고 합니다.


    셋째, 그러나 ‘바실래’의 아들들에게는 친절을 베풀라고 합니다(7).


    본문 7절에 “마땅히 길르앗 바르실래의 아들들에게 은총을 베풀어 그들이 네 상에서 먹는 자 중에 참여하게 하라 내가 네 형 압살롬의 낯을 피하여 도망할 때에 그들이 내게 나왔느니라.”라고 합니다.


    요압의 죄는 묻되 그러나 길르앗 사람 바실래의 아들들에게는 친절을 베풀라고 합니다. 그들을 네 식탁에 앉아 먹게 하라고 합니다. 다윗은 솔로몬에게 네 형 압살롬을 피해 도망갔을 때 그들은 나에게 호의를 베풀었다고 합니다. 이들을 지켜달라는 유언입니다.


    넷째, 악독한 말로 다윗을 저주한 ‘시므이’를 무죄한 자로 여기지 말라고 합니다(8-9).


    본문 8절에 “바후림 베냐민 사람 게라의 아들 시므이가 너와 함께 있나니 그는 내가 마하나임으로 갈 때에 악독한 말로 나를 저주하였느니라 그러나 그가 요단에 내려와서 나를 영접하므로 내가 여호와를 두고 맹세하여 이르기를 내가 칼로 너를 죽이지 아니하리라 하였노라”라고 합니다.


     시므이는 다윗을 저주하는 말을 한 자입니다. 그러나 그가 요단강으로 와서 자신을 영접하였으므로 죽이지 않겠다고 여호와의 이름으로 에게 맹세하였습니다. 본문 9절에 보면 “그러나 그를 무죄한 자로 여기지 말지어다 너는 지혜 있는 사람이므로 그에게 행할 일을 알지니 그의 백발이 피 가운데 스올에 내려가게 하라.”라고 합니다. 


    이 시므이를 죄 없는 사람처럼 여기지 말라고 합니다. 그리고 시므이가 피를 흘리고 죽도록 잘 알아서 처리하라고 합니다.

     

    다섯째, 다윗이 죽게 되자 다윗성에 장사합니다(10-11).


    본문 10~11절에 “다윗이 그의 조상들과 함께 누워 다윗성에 장사되니 다윗이 이스라엘 왕이 된 지 사십 년이라 헤브론에서 칠 년 동안 다스렸고 예루살렘에서 삼십삼 년 동안 다스렸더라”라고 합니다.


    솔로몬에게 유언을 남기고 죽습니다. 그는 다윗성에 장사 되었습니다. 다윗은 헤브론에서 7년, 예루살렘에서 33년을 다스렸습니다. 무려 40년 동안 이스라엘을 통치하였습니다. 그의 시대도 종말을 고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다윗에게 했던 똑같은 약속을 솔로몬에게도 해 주실 것입니다. 다윗과 솔로몬으로 이어지는 하나님의 약속은 예수 그리스도에게로 이어질 것입니다.


    아도니야의 죽음


    2. 솔로몬이 아도니야를 죽입니다(13-25절).


    첫째, 반란을 일으켰던 아도니야가 밧세바에게 아비삭을 아내로 요청합니다(13-18). 


    본문 17절에 “그가 이르되 청하건대 솔로몬 왕에게 말씀하여 그가 수넴 여자 아비삭을 내게 주어 아내를 삼게 하소서 왕이 당신의 청을 거절하지 아니하리이다.”라고 합니다. 아비삭은 1:3~4절에 보면 다윗이 나이 많아 늙자 왕을 받들어 시중들었던 여인입니다. 이 여인을 아내로 달라는 아도니야의 요청입니다.


    둘째, 그러나 솔로몬이 아비삭을 아내로 요청한 아도니야를 죽이게 됩니다(19-25).


    아도니야가 수넴여인인 아비삭을 아내로 달라는 행위가 어떤 죄였기에 죽게 되었습니까? 이미 1장에서 다윗이 나이가 많게 되자 허약한 몸을 위해서 처녀와 함께 누었던 사실을 기억할 것입니다. 아도니야는 자기 아버지와 함께 두었던 처녀를 자기 아내로 달라고 합니다. 어쩌면 다윗의 후궁과도 같은 그 처녀를 아내로 달라는 것은 왕위를 찬탈하는 상징적인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그래서 밧세바가 솔로몬에게 아비삭을 아도니야의 아내로 달라고 간언할 때 솔로몬은 이렇게 말합니다. 22절에 “솔로몬 왕이 그의 어머니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어찌하여 아도니야를 위하여 수넴 여자 아비삭을 구하시나이까 그는 나의 형이오니 그를 위하여 왕권도 구하옵소서 그뿐 아니라 제사장 아비아달과 스루야의 아들 요압을 위해서도 구하옵소서 하고”라고 합니다.


    이 말은 “어째서 아도니야를 위해서 아비삭을 달라고 요청하십니까? 차라리 그에게 왕위를 넘겨 달라고 요청하십시오”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솔로몬의 왕위를 넘보는 것은 죽음을 면치 못할 것입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맹세로 약속하신 언약이었습니다.


    결국 아도니야는 처형되고 맙니다. 본문 24절에 “그러므로 이제 나를 세워 내 아버지 다윗의 왕위에 오르게 하시고 허락하신 말씀대로 나를 위하여 집을 세우신 여호와께서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노니 아도니야는 오늘 죽임을 당하리라 하고”라고 합니다. 이어서 25절에는 “여호야다의 아들 브나야를 보내매 그가 아도니야를 쳐서 죽였더라”라고 합니다.


    하나님의 약속을 거부한 부류에 속한 자들에게 대한 하나님의 준엄한 심판입니다. 자신에게 베풀어주는 은혜를 망각합니다. 달라고 할 것을 달라고 해야 하는데 달라고 해서는 안 되는 것을 달라고 하여 죽음에 이르게 됩니다.


    제사장 파면


    3. 솔로몬 왕이 아도니야를 도와 반란을 모의했던 자를 파면시킵니다(26~35절).


    첫째, 아도니야를 도와 반란을 모의했던 제사장 ‘아비아달’을 파면시켜 쫓아냅니다(26~27절). 


    본문 26~27절에 “왕이 제사장 아비아달에게 이르되 네 고향 아나돗으로 가라 너는 마땅히 죽을 자이로되 네가 내 아버지 다윗 앞에서 주 여호와의 궤를 메었고 또 내 아버지가 모든 환난을 받을 때에 너도 환난을 받았은즉 내가 오늘 너를 죽이지 아니하노라 하고 아비아달을 쫓아내어 여호와의 제사장 직분을 파면하니 여호와께서 실로에서 엘리의 집에 대하여 하신 말씀을 응하게 함이더라”라고 합니다.


    솔로몬 왕은 제사장 아비아달에게 너의 고향 아나돗으로 가라고 합니다. 너도 마땅히 죽어야 하겠지만, 내가 오늘은 죽이지 않겠다고 합니다. 이것은 내 아버지께서 생존해 계실 때 당신이 여호와의 법궤를 맡았던 제사장이었고 또 내 아버지께서 고난을 당하실 때 당신도 아버지와 함께 고난을 받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솔로몬은 아비아달을 제사장직에서 파면시키고 그를 추방하였습니다. 이렇게 하여 여호와께서 엘리의 집안에 대해 실로에서 예언하신 말씀이 그대로 이루어졌습니다.


    둘째, 요압을 처형하고 브나야를 군 총사령관으로 임명합니다(28-35).


    다윗의 누나 스루야의 아들인 요압 장군은 아도니야가 처형되었다는 말을 듣고 성막으로 도망가서 제단 뿔을 잡고 있었습니다. 그는 압살롬의 반역에는 가담하지 않았지만 아도니야의 반역 음모에 동조하였기 때문이었다(28). 솔로몬 왕은 브나야를 보내며 요압을 처형하라는 명령을 내립니다(29). 요압이 성막에 있는 요압을 나오라는 왕의 명령을 전했지만 거부했습니다. 브나야는 이를 그대로 왕에게 전합니다. 


    솔로몬 왕은 요압이 죽어도 성막에서 죽겠다고 말한 것처럼 그를 죽이고 묻어 버리라고 합니다(31). 요압이 자기보다 나은 이스라엘군 총사령관 아브넬과 유다군 총사령관 아마사를 다윗이 알지 못한 사이에 살해하였습니다. 여호와께서는 요압에게 그 두 사람을 죽인 죄의 대가를 반드시 치르도록 하실 것이라고 말합니다(32). 결국 브나야는 왕의 명령을 받고 요압이 있는 성막으로 다시 가서 요압을 죽였습니다(34). 솔로몬 왕은 요압 대신 브나야를 군 총사령관으로 임명하고 아비아달 대신 사독을 제사장으로 임명하였습니다(35). 


    요압은 반란자 아도니야를 돕다가 처형됩니다. 총사령관인 요압을 죽이고 그 자리에 대신 브나야를 세웠습니다. 그리고 제사장 아비아달 대신 사독을 예루살렘 제사장으로 세웠습니다. 그 누구든지 다윗과 맺은 언약의 반열에서 벗어난 자는 죽음을 면치 못합니다. 다윗의 언약이 솔로몬에게 이어졌다면 그 솔로몬을 반역하는 자들은 하나님에게 벗어난 자입니다. 그래서 그들에게 심판이 임합니다. 우리는 예수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구원을 받습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에게 벗어나면 하나님의 저주를 받습니다. 나는 지금 어떤 자입니까? 


    시므이의 처형


    4. 시므이가 솔로몬의 맹세를 피해 도망가다가 처형됩니다(36~46절).


    시므이가 어떤 자인지를 보겠습니다. 사무엘하 16:5~8절 말씀을 읽겠습니다.


    “다윗 왕이 바후림에 이르매 거기서 사울의 친족 한 사람이 나오니 게라의 아들이요 이름은 시므이라 그가 나오면서 계속하여 저주하고 또 다윗과 다윗 왕의 모든 신하들을 향하여 돌을 던지니 그 때에 모든 백성과 용사들은 다 왕의 좌우에 있었더라 시므이가 저주하는 가운데 이와 같이 말하니라 피를 흘린 자여 사악한 자여 가거라 가거라 사울의 족속의 모든 피를 여호와께서 네게로 돌리셨도다 그를 이어서 네가 왕이 되었으나 여호와께서 나라를 네 아들 압살롬의 손에 넘기셨도다 보라 너는 피를 흘린 자이므로 화를 자초하였느니라 하는지라.”


    솔로몬 왕은 이러한 시므이에게 이곳 예루살렘에 집을 짓고 살면서 한 발자국도 성 밖으로 내딛지 말라고 했습니다(36). 솔로몬의 직접적인 감시와 제재하에 두기 위해서였습니다. 성을 떠나면 반드시 죽게 될 것이라고 했습니다(37). 왕의 말씀대로 하겠다고 약속하며 예루살렘에서 오랫동안 살았습니다(38). 3년 후 그는 가드의 아기스 왕에게로 도망쳤습니다(39). 그를 다시 예루살렘으로 데리고 왔습니다(40). 


    솔로몬이 시므이의 이야기를 듣고 여호와의 이름으로 맹세하게 하고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라고 명령했고 그 명령을 어기면 반드시 죽게 될 것을 서로 약속하지 않았느냐고 언급합니다(41-42). 이때 솔로몬이 왜 약속을 지키지 않았느냐고 추궁합니다(43). 아버지인 다윗에게 했던 악한 일을 상기시킵니다(44-25). 그리고서 솔로몬 왕은 여호야다의 아들 브나야에게 명령을 내리자 그가 시므이를 밖으로 데리고 나가 쳐 죽였습니다. 이렇게 해서 솔로몬은 나라의 기반을 튼튼하게 굳혔습니다(46).


    대적의 심판 속에서도 솔로몬 왕은 복을 받고 다윗의 위는 영원히 여호와 앞에서 견고해졌습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의 구원 역사며, 하나님의 섭리입니다.


    교훈과 적용


    열왕기서 1장은 다윗이 나이 많아 늙어 죽게 되자 아들 중 솔로몬이 왕이 됩니다. 다윗 언약이 솔로몬에게로 이어집니다. 2장에서는 왕이 된 솔로몬은 자신의 왕권을 강화합니다. 이 왕권은 하나님 약속의 반열로 이어지는 하나님 약속의 반열입니다. 이 반열이 든든히 서가야 합니다. 그래야만 하나님의 구원 역사가 종말을 향하여 역동적으로 이어집니다.


    우리는 열왕기상 2장 말씀을 통하여 신약 성경에서 예수 그리스도가 이 땅에 오시기까지 구약 하나님의 약속이 어떻게 인간에 의해 중단되지 않고 계속 이어졌는가를 살펴야 합니다. 하나님의 구원 역사는 인간의 권모술수를 극복하고 번창하도록 해 줍니다. 이러한 번창은 하나님의 약속이 실현되도록 하기 위한 수단입니다.


    우리는 우리 주변에 일어나 많은 역사를 하나님의 구원과 섭리의 역사로 접근해야 합니다. 이러한 역사는 구약 이스라엘의 역사를 통해서 보여주신 특별한 계시의 역사는 신약에 등장한 예수 그리스도의 구원 계시로 집중됩니다. 이러한 구원의 역사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성취되었습니다. 성취된 예수 그리스도의 구원 역사를 바라면서 오늘 우리 주변 역사를 살펴야 합니다. 


    내 주변에서 일어난 모든 역사는 우연한 역사란 없습니다. 모든 역사는 주권적으로 역사를 이끌어가시는 하나님이 주관하십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손에 붙잡혀 쓰임 받은 사람들입니다. 악하게 쓰임 받느냐, 선하게 쓰임 받느냐입니다. 그리스도와 교회의 적대 세력들은 하나님께 악하게 쓰임 받고 있을 뿐입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복음을 위해 쓰임 받고 있습니다.


    이러한 우리에게 말씀합니다. 하나님을 왕으로 섬기며 순종할 것을 말씀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지켜 순종하는 것은 하나님을 왕으로 섬기며 살아가는 증거들입니다. 그 하나님은 그 아들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이 땅을 통치해 가십니다. 우리는 그 통치에 순종해야 합니다. 이런 순종적인 신앙은 역사를 부정적으로 보지 않습니다. 오직 하나님의 특별한 섭리가 있다는 것을 믿고 순종하며 살아야 합니다. 

     

    소재열 목사(새사랑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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