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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모든 영역 속에서

기사입력 2023.10.15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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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칼빈의 개혁교회는 교회를 구원받은 각 성도(개인)의 모임을 교회라고 한다. 일체 건물을 교회라고 보지 않는다. 어떠한 조직체도 교회로 보지 않는다. 오로지 성도 한 사람 한 사람을 교회라고 보고 있다

     

    그래서 코람데요(Coram Deo)라는 말을 쓸 수 있는 사람들은 개혁주의자들밖에 없다. 왜냐하면 그리스도인 자신이 교회이기 때문이다. 건물에 들어가든지 나오든지 아무런 의미가 없다. 그가 가는 곳마다 하나님 앞에 대면하는 성스러운 자리가 펼쳐진다. 칼빈의 말에 따르면, 은밀한 곳에 누울 때도 교회는 거기에 있다고 한다. 그래서 우라는 하나님의 존전을 떠나서는 살지 못한다고 사실을 깨닫게 된다.

      

    그리스도인의 하는 일이 거룩하고 그 모든 일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이다. 그래서 성속(聖俗)과 교회 안과 밖을 구분하는 것을 인정하지 않는다, 개혁주의 신앙인들은 자기의 삶으로 하나님께 영광 드린다. 이러한 신앙적 삶의 태도는 성령의 올바른 이해로부터 출발한다

     

    왜냐하면 우리가 예수를 믿게 되는 순간부터 성령의 인도로 하나님의 거룩한 자녀가 되는 것이고, 바로 그 교회에 동참하기 때문이다. 성령의 인도로 삶의 모든 영역 속에서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삶의 목표를 가지고 오늘의 현실에 충실한 것은 신앙생활에 매우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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