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논단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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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을 깨닫게 하신 성령고린도 지역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전한 사람이 있었다. 그리고 그 지역을 떠난 후 편지를 보낸 자가 있었다. 그 사람이 바로 사도로 부르심을 받은 바울이었다. 바울은 고린도 지역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전했다. 그 말씀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의 복음이었다. 이 복음은 성육신하신 하나님에 관한 복음이었으며, 이 복음은 삶의 변화를 가져오는 수단이었다. 사도 바울이 빌립보 지역에 들어가 복음을 전할 때 가장 먼저 찾은 곳은 냇가 빨래터였다. 그곳에서 자색 옷감 장사를 하는 루디아라는 여인을 만났다. 그는 유대인들이 구원이 없다고 말한 이방인이었다. 그럼에도 그 여인은 하나님을 공경했다. 바울이 그 여인에게 복음을 전했다. 그 복음은 하나님의 구원은 율법 준수나 할례가 아니라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것이었다. 복음을 전하는 중에 성령께서 루디아 마음의 문을 열어 복음을 받아들이고 믿게 했다. 하나님은 말씀을 통하여 루디아를 복음의 은총 안으로 부르셨다. 이 여인이 바로 빌립보 교회의 첫 신자가 되었다. 하나님의 말씀인 예수 그리스도에 관한 복음을 풀어 가르치는 사역과 성령께서 역사해 주셔야 믿을 수 있다(고전 2:1-5). 우리가 복음을 전할 때 성령이 돕는 것이 아니라 성령께서 성부 하나님께서 택하신 사람을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으로 구원하시는 일에 우리가 쓰임을 받았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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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계시와 구속계시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셨다. 창조를 통하여 하나님이 어떠한 분이신지를 보여주셨다. 이를 창조계시라 하며 자연계시라고 말하지 않는다. 이는 자연(自然)이란 단어가 ‘스스로 말미암았다’는 의미이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 받은 인간이 죄를 범하여 창조계시를 통해 하나님을 바르게 알 수 없게 되자 하나님은 특별계시를 주셨다. 이 특별게시를 말씀의 형태로 왔기 때문에 말씀계시라고도 한다. 이 특별계시는 하나님의 백성을 죄에서 구속하여 하나님과 관계를 회복케 해 주신다. 이런 의미에서 특별계시는 구속계시라고 한다. 따라서 타락 후에 온 특별계시는 구속적 특별계시라고 하며 이 계시는 창세기 3:15절에 타락한 아담과 그의 후손의 구원을 약속하고 구원의 방식과 구원자이신 메시야, 예수 그리스도를 약속해 주셨다. 특별계시의 방법은 직접적 말씀, 예언과 성취의 방식, 하나님이 직접 찾아오심과 여호와의 사자인 하나님의 아들, 성육신, 꿈과 환상, 이적, 사건과 해석 등이다. 이러한 특별계시의 방법, 방편에 의해 신구약 성경이 기록되었다. 신구약 성경이 66권으로 종결된 후에는 특별계시인 성경과 일반계시로 구분한다. 일반계시는 특별계시에 의해 해석되어야 한다. 하나님의 구속은 구약의 약속과언약을 통해 신약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성취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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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 그리스도 중심의 구약성경예수님은 “모세를 믿었더라면 또 나를 믿었으리니 이는 그가 내게 대하여 기록하였음이라 그러나 그의 글도 믿지 아니하거든 어찌 내 말을 믿겠느냐 하시니라.”고 하셨다(요 5:46-47). 2천 년 교회사 가운데 가장 치열한 논쟁 가운데 하나는 “성경을 어떻게 해석할 것인가”라는 문제였다. 구약성경과 신약성경을 동일한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아들인 기독교(그리스도교)에서는 예수 그리스도를 중심으로 신구약 성경을 해석한다. 여기서 ‘중심’ 개념은 삼위 하나님 가운데 그리스도만을 강조하는 그리스도 일원론 주의를 의미하지 않는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삼위 하나님과 구원을 계시했다는 점에서 그리스도 중심이다. 예수님은 요한복음 5:46-47절에서 모세가 예수님 자신에 관해 기록했다고 말씀하고 있다. 예수님이 부활 후 말씀하신 내용인 “또 이르시되 내가 너희와 함께 있을 때에 너희에게 말한 바 곧 모세의 율법과 선지자의 글과 시편에 나를 가리켜 기록된 모든 것이 이루어져야 하리라 한 말이 이것이라 하시고”(눅 24:44)라고 말씀하신다. 그리고 “이에 그들의 마음을 열어 성경을 깨닫게 하시고”(45) 라고 말씀한다. 오경을 모세가 기록했다고 말씀하시면서 이 ‘모세의 율법’이 예수님 자신에 관한 기록이라고 한다. 모세오경을 비롯한 구약성경 자체가 예수 그리스도 중심으로 해석해야 함을 말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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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과 교리하나님 지식의 원천은 성경이며 신학의 원리이자 근거이다. 신학은 성경에 근거하여 믿음으로 접근한다. 하나님은 자기 백성들에게 자기계시를 통하여 자신을 알리셨다. 따라서 성경을 통해서만 하나님을 바르게 알 수 있다. 이 이야기는 성경을 통해서 하나님을 알아 그 하나님께 경배와 찬양을 드리는 원리가 성립된다. 하나님은 자신을 계시하실 때 특히 자기 백성들을 구원하시는 ‘구원에 이르는 길’을 제시하셨다. 그 길은 성경을 통해서만 가능하다. 성경을 통해 제시한 그 길은 무엇인가? 그 근본진리가 무엇인가? 그것은 곧 삼위일체 교리, 성육신 교리, 이신칭의 교리이다. 이 교리는 교회를 지탱하는 중요한 3대 교리이다. 모든 교리는 성경에 근거하고 성경에 의해 확정한다. 교리의 뿌리는 성경이고, 성경은 교리의 규범으로 역사한다. 교리가 성경에서 나오고 성경에 근거를 두고 있으므로 교리는 성경적 권위를 갖는다. 성경은 모든 신학의 표준이며 그 진위를 판단하는 최종 판단자이다. 성경을 이해하고 신앙생활을 할 때 교리의 지도를 받아야 한다. 교리는 성경에 근거를 두고 성경을 근본진리를 신앙고백 형식으로 표현한 신앙의 근본진리이다. 따라서 성경을 해석하고 그 성경을 우리의 삶에 적용할 때 교리의 지도를 받아야 한다. 신앙은 교리의 지도를 받아 체계화해야 한다. 맹목적이어서는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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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창조와 섭리하나님의 사역은 창조, 섭리, 구원, 창조의 완성으로 이루어진다. 이 세계는 자연적으로 이루어진 것이 아니다. 하나님이 태초에 창조와 함께 시간을 창조하셨다. 하나님이 무한하시므로 우주를 신묘막측하게 지으셨다. 나님은 창조를 통해 자신의 영광을 드러내셨다. 따라서 모든 피조물은 자신을 창조하신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야 한다. 이것이 피조물이 존재하는 일차 목적이다. 피조물 가운데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을 받은 인간은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 하나님으로부터 위임받은 사명을 감당해야 한다. 인간은 하나님께 의존할 때만 존재 의미가 있다. 피조물을 창조하신 하나님은 자신의 주권에 따라 섭리하신다. ‘하나님의 섭리’란 하나님이 자신의 창조를 다스리시고 보존하심을 의미한다. 모든 역사는 우연한 자연적인 역사가 아닌 하나님의 특별한 목적을 위한 섭리의 역사이다. 인간은 이러한 하나님의 섭리에 순종하고 순응해야 한다. 하나님은 인간의 반역에도 구속하신다. 하나님이 친히 구속주가 되셔서 구원하셨다. 하나님이 성육신하셔서 우리를 구원하셨다. 이는 사람의 이성으로 이해할 수 없는 신의 비밀이다. 나님의 창조 완성, 구원의 완성은 자연적으로 시간이 지나면 오는 것이 아니라 진행된 하나님의 의도하신 목적이 이루어지므로 완성된다. 그 완성은 그리스도의 재림과 심판으로 이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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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의 대상인 하나님, ‘믿음으로’신학(神學)이라 할 때 그 신학은 하나님을 아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하나님에 관한 지식은 하나님의 창조계시와 하시는 일, 즉 사역을 통해 얻는다. 하나님의 자기계시에 의해 하나님을 아는 지식을 얻는다. 하나님의 존재는 피조물과 다르다. 하나님의 존재를 인간 이성으로 접근할 때 하나님에 관한 지식을 얻을 수 없다. 하나님에 관한 지식은 하나님의 계시에 의해서만 가능하다. 누구든지 하나님의 계시인 성경을 보면 하나님을 알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성령께서 역사해 주셔야 한다. 인간의 이성이 아닌 중생한 이성이어야 한다. 성령께서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중생한 이성을 가진 그리스도인들에게 하나님의 계시인 성경을 읽을 때 하나님을 알게 하여 그를 경외하게 한다. 하나님은 만물을 창조하시므로 자신을 알게 해 주셨다. 이 말은 자신을 계시해 주셨다는 말한다. 자신을 계시하실 때 삼위일체 하나님으로 계시하셨다. 한 하나님이 그 내적 존재방식에서는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으로 계신다. 이 존재방식은 영원부터 영원까지이시며 스스로 존재하신 분이시다. 그 하나님이 우리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구속의 은혜를 믿게 하여 구원해 주셨다. 우리는 더 이상 죄인이 아니며 의인이다. 우리를 하나님의 자녀, 그의 소유된 백성으로 삼아 주셨다. 우리는 그 하나님을 경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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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의 머리이신 예수 그리스도교회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의 복음에 근거하여 부르심과 구속함을 받은 자들이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라"는 신앙고백을 하므로 그리스도와 연합된 사람들의 모임이다. 교회는 이러한 신앙고백위에 세워졌다. 그리스도와 연합된 지체들이 교회를 이루기 위해서는 주 예수를 하나님의 아들로 믿는 신앙고백이 있어야 한다.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와 연합이 있어야 하므로 예수 그리스도는 교회의 생명의 원천이다. 그리스도와 연합은 성령의 사역이며, 그 성령은 택한 하나님의 자녀들로 회개케 하여 신앙을 고백하도록 한다. 이는 믿음이 없는 신앙고백은 불가능하며 그 믿음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주신 하나님의 은혜로운 선물이다. 성령은 교회의 지체들인 구원받은 하나님의 자녀들에게 내주하셔서 교회가 가능하도록 한다. 그래서 교회를 성령의 전 혹은 하나님의 집이라고 한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하나님의 집인 교회의 머리가 되시고(엡 5:23), 성령의 능력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들을 자기의 지체로 삼아 자기의 몸을 이루셨다(엡4:15-16). 예수 그리스도를 머리로 한 교회이므로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의 복음에 대한 은혜로 자란다. 교회는 어머니가 자녀를 양육함과 같이 양육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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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조직과 다스림교회는 그리스도의 피로 죄를 용서받은 사람들이 그에게 연합되므로 세워졌다. 교회의 본질은 그리스도와의 연합이다. 따라서 교회란 주 예수를 믿는 사람들이 교회를 구성한다. 믿는 자들이 교회로 모일 때 직임을 맡은 자들이 필요하다. 교회는 본래 세워진 목적을 성취하기 위해서 일정한 조직과 다스림을 필요로 한다. 그 다스림은 교회의 설립자이시고 머리이신 그리스도가 교회를 다스리신다. 그리스도의 다스림이 교회의 기본 통치이다. 그리스도가 교회를 다스릴 때 사람들의 기관을 활용하신다. 교회에 주신 권세를 활용하면서 여러 방식이 사용되었다. 로마교회와 영국교회는 감독들이 사도들의 후계자로서 권위를 갖는다고 주장해 왔으며, 감독제도가 교황제도로 발전하였다. 종교개혁교회 중에서도 감독제도를 채택한 교회들이 많다. 루터교회와 감리교회도 감독제도를 채택하였다. 오순절 운동으로 일어난 대부분 교회들도 감독제도를 채택했다. 감독정치는 종교개혁의 정신에 맞지 않다. 성경에 근거를 두고 있는 종교개혁의 정신에 맞는 정치는 대의정치이다. 교회가 대표들을 선정하여 그들에게 교회 정치를 맡기는 대의 정치다. 그리스도가 교회에 주신 권세를 교회 전체의 대표들에게 위임하여 교회 전체 의사에 의해 진행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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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의 근거, 삼위일체 하나님인간은 초월하신 신을 의지하고 싶은 본성을 갖고 있다. 이는 성경에 의하면 인간은 하나님에 의해 지음을 받았기 때문이다. 비록 죄로 인해 전적으로 타락되기는 했지만, 인간은 신을 의지하고 싶은 본성을 갖고 있다. 이 땅은 유한한 피조세계이다. 그러나 하나님은 초월해 계신 절대적인 능력을 갖고 계신 전능하신 하나님이시다. 이러한 신에 대한 믿음과 지식은 신적 권위를 가지고 있는 성경에 근거한다.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의 범위에 관한 해석의 문제는 2천 년 동안 이어졌다. 적어도 기독교(그리스도교)는 유대교와 다르게 구약과 신약 모두를 정확무오한 하나님의 말씀으로 믿는다. 이 성경에 의하면 유일하신 하나님은 성부, 성자, 성령 하나님이라고 말씀한다. 지난 2천 년 동안 인간의 육신을 입고 이 땅에 오신 성자이신 예수 그리스도가 성부 하나님과 영광과 권능이 동일하신 창조주이신가? 아니면 다른 인간과 같은 하나님이 지으신 피조물인가에 대한 논쟁이 있었다. 그러나 이러한 논쟁에서 예수 그리스도는 구약성경이 예언한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믿으면서 삼위일체 교리를 발전시켰다. 삼위일체 하나님은 성육신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말하지 않고는 성립되지 않는다. 기독교는 성육신으로 (영원히) 탄생하신 예수 그리스도와 삼위일체 하나님을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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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원의 하나님에 대한 신지식성경은 하나님이 어떠한 분이신지를 보여준 하나님의 자기계시이다.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가’라는 지식은, 하나님이 인간을 어떻게 구원하시는가에 대한 구원 계시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 결국 구원에 대해 모르고서 하나님에 대해서 알 수 없고, 또한 하나님께서 우리의 구원에 관해서 계시하지 않고 자신을 계시한 적이 없다. 그래서 근본적으로 우리가 하나님에 대해서 가지고 있는 지식은 ‘하나님은 어떤 분이시다’라는 지식은 언제나 구원론적이다. 구원론적이라는 것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자기를 계시하신 하나님이시며, 또한 하나님의 구원계시는 인간의 타락에서부터 시작하여 그리스도 십자가에서 절정을 이룬다. 이러한 구원에 대한 하나님의 계시는 우리로 하여금 우리 자신들의 모습을 돌아보게 만든다. 인간의 타락한 성품을 예수 그리스도 통해서 속죄하시고 구원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으로 완성된다. 언제나 하나님에 관한 이러한 신지식은 실제적이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자기 자신을 계시할 때 하나님께서 보여준 하나님의 모습은 구원의 하나님이시다. 구원의 하나님을 바르게 이해하지 않고 성경에서 말씀하신 절대 주권자이신 하나님을 바르게 알 수 없고 믿을 수 없다. 이러한 하나님에 관한 계시는 신구약 성경에서 보여주신 진리이며, 이러한 하나님은 성부, 성자, 성령 하나님이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