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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상 강론 13] 르호보암의 부패와 여로보암의 반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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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상 강론 13] 르호보암의 부패와 여로보암의 반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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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왕상 12:1-33


지난 시간에 열왕기상 11:1-43절 말씀을 통하여 “솔로몬의 배반과 진노하신 하나님”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살펴보았습니다. 솔로몬은 부왕인 다윗 왕의 뒤를 이어 왕이 되었습니다. 다윗이 이스라엘을 40년 동안 통치했습니다. 공교롭게도 솔로몬 역시 40년 동안 통치하였습니다. 통치 초반에는 다윗과 맺은 하나님의 언약을 잘 지켰습니다. 


그러나 세월이 지나면서 하나님과 맺은 언약을 배반하여 곁길로 갔습니다. 솔로몬 왕은 바로의 딸 외에 이방의 많은 여인을 사랑하였습니다. 이스라엘의 적이며, 하나님의 적이었던 이방 나라의 여인들을 사랑하여 후궁으로, 첩으로 맞이했습니다. 문제는 이러한 여인들이 가지고 온 그들의 가지고 온 신을 섬겨 죄를 범했습니다. 그러자 하나님은 진노했습니다. 이방 나라를 들어 솔로몬의 대적이 되게 했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심판의 구체적인 모습입니다.


결국 하나님의 심판은 솔로몬의 아들 대에 나라가 분열될 것을 말씀했습니다. 이는 하나님의 전형적인 심판의 모습입니다. 오늘날 교회가 분열이 일어난 것은 하나님의 심판이라는 관점에서 접근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이번에는 본문 열왕기상 12:1-33절 말씀을 통하여 분열 왕국으로 가는 구체적인 모습인 “르호보암의 부패와 여로보암의 반역”이라는 제목으로 살펴보겠습니다.

 

백성의 요구

 

1. 르호보암 왕에게 자유를 요구한 백성들(1-5)


첫째, 르호보암이 솔로몬의 뒤를 이어 왕이 됩니다(1).


본문 1절에 “르호보암이 세겜으로 갔으니 이는 온 이스라엘이 그를 왕으로 삼고자 하여 세겜에 이르렀음이더라”라고 합니다. “르호보암이 세겜으로” 갔습니다. 세겜에서 르호보암을 왕으로 삼고자 하기 때문이었습니다.


르호보암(Rehoboam)은 암몬 여인 나아마의 소생으로 솔로몬의 독자였습니다(14:21,31, 대하 12:13). 따라서 솔로몬이 세상을 떠나자 아버지의 뒤를 이어 이스라엘의 왕위에 올랐습니다(11:43). 르호보암이 즉위할 때 그의 나이는 41세였으며, 17년간 통치하였습니다(14:21).


둘째, 분열왕국을 위한 여로보암이 애굽에서 돌아옵니다(2-3).


2절에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이 전에 솔로몬 왕의 얼굴을 피하여 애굽으로 도망하여 있었더니 이제 그 소문을 듣고 여전히 애굽에 있는 중에”라고 합니다. 


여로보암이 솔로몬 왕 때 그를 피해 애굽으로 피신했습니다. 이스라엘 무리들이 애굽에 사람을 보내어 여로보암을 불러옵니다. 3절에 “무리가 사람을 보내 그를 불렀더라 여로보암과 이스라엘의 온 회중이 와서 르호보암에게 말하여 이르되”라고 합니다. 


솔로몬은 남쪽에 있는 유다 지파에 속했습니다. 그러나 여로보암은 북쪽 지방에 있는 10지파의 지지를 받고 있었습니다. 이 10지파의 유력한 지파, 즉 실권 지파는 에브라임 지파였습니다. 여로보암은 그 실권 지파인 에브라임 지파에 속했습니다. 여로보암이 솔로몬을 피해 애굽으로 피신해 있다가 솔로몬이 죽자 다시 돌아왔습니다. 


애굽에서 돌아온 여로보암과 이스라엘 온 회중이 르호보함 왕에게 하소연합니다. 


셋째, 여로보암과 이스라엘 온 회중이 르호보암 왕에게 요구합니다(4-5).

 

여기서 말한 이스라엘 온 회중이란 북쪽 지역에 있는 10지파를 의미합니다. 이들이 왕에게 요구한 내용은 4절에 기록됩니다.


4절에 “왕의 아버지가 우리의 멍에를 무겁게 하였으나 왕은 이제 왕의 아버지가 우리에게 시킨 고역과 메운 무거운 멍에를 가볍게 하소서 그리하시면 우리가 왕을 섬기겠나이다.”라고 합니다.


르호보암 왕에게 왕의 아버지인 솔로몬 왕이 자신들을 혹사했다고 하소연합니다. 자신들에게 무거운 짐을 지웠습니다. 그러면서 이제 이 짐을 가볍게 하여 우리 생활을 편하게 해 달라고 합니다. 그러면 우리가 당신을 왕으로 모시겠다고 합니다.


그러나 르호보암은 5절에서 즉답을 피하고 3일 후에 다시 오라고 합니다.


2. 선친(솔로몬 왕)의 원로들에게 자문한 르호보암(6-11).


첫째, 르호보암이 원로들에게 자문을 구합니다(6).


6절에 “르호보암 왕이 그의 아버지 솔로몬의 생전에 그 앞에 모셨던 노인들과 의논하여 이르되 너희는 어떻게 충고하여 이 백성에게 대답하게 하겠느냐”라고 자문을 구합니다. 


둘째, 원로들은 백성을 섬기는 자가 되어야 한다고 자문합니다(7).


그때 원로들은 7절에서 이렇게 대답합니다. “대답하여 이르되 왕이 만일 오늘 이 백성을 섬기는 자가 되어 그들을 섬기고 좋은 말로 대답하여 이르시면 그들이 영원히 왕의 종이 되리이다 하나.”


왕은 하나님의 약속과 언약을 성실히 준수해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자신을 통해 이루실 하나님의 구원역사는 사울처럼 악한 자로 쓰임 받는 것이 아니라 선한 자로 쓰임을 받은 자입니다. 왕이 백성을 섬긴다는 것은 그 백성은 자신의 백성이기 이전에 하나님의 백성이기도 합니다. 로호보암이 하나님을 섬기는 왕으로 언약에 충실하려면 하나님의 백성인 이스라엘을 섬겨야 합니다.


원로들은 르호보암에서 바로 이처럼 섬기는 왕이 되어야 한다고 말씀합니다. 이어서 “좋은 말로 대답하여 이르시면”이라고 합니다. 여기 ‘말’이란 단어는 히브리어로 ‘다바르’입니다. 이는 말, 일, 사건 등 다양한 의미로 사용되었습니다. ‘좋은 말’이란 선하고 즐거운 말, 백성들의 이익을 위한 정책 등을 의미합니다.


오늘날 교회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목회자이든, 장로이든 교인들을 섬기면 됩니다. 군림하는 자세는 패망의 지름길입니다. 그리고 교인들을 위한 모든 자신의 언어, 행동 등을 통해 교인들을 섬겨야 합니다. 


원로들은 르호보암에게 이렇게 왕이 백성들을 섬기고 좋은 말로 대할 때에 “저희가 영영히 왕의 종이 되리이다.”라고 합니다. 즉 이렇게 될 때 백성은 왕을 섬기게 될 것이라고 합니다.


셋째, 그러나 르호보암 왕은 원로들의 자문을 거부합니다(8).


8절에 “왕이 노인들이 자문하는 것을 버리고 자기 앞에 모셔 있는 자기와 함께 자라난 어린 사람들과 의논하여”라고 합니다. 


백성들을 섬기라는 원로들의 자문을 거부하고 어린 자신의 참모들에게 자문을 구합니다. 9절에 “이르되 너희는 어떻게 자문하여 이 백성에게 대답하게 하겠느냐 백성이 내게 말하기를 왕의 아버지가 우리에게 메운 멍에를 가볍게 하라 하였느니라”라고 합니다.


넷째, 어린 자신의 참모들의 자문 내용은 무엇입니까?(10-11)


본문 10절에 “함께 자라난 소년들이 왕께 아뢰어 이르되 이 백성들이 왕께 아뢰기를 왕의 부친이 우리의 멍에를 무겁게 하였으나 왕은 우리를 위하여 가볍게 하라 하였은즉 왕은 대답하기를 내 새끼 손가락이 내 아버지의 허리보다 굵으니”라고 합니다.


젊은 참모들은 르호보암에게 왕은 대답하기를 “내 새끼 손가락이 내 아버지의 허리보다 굵으니”라고 합니다. 이는 수사학적 표현으로 새끼 손가락과 가장 굵은 부분인 허리를 대비하고 있습니다. 이 말은 르호보암의 능력에 대해 과장된 찬사를 보내기 위한 비유적 표현입니다. 르호보암이 부친 솔로몬보다 훨씬 능력이 많다는 말로 왕에게 아첨하는 말입니다.


원로들의 충성스러운 자문을 거부하고 자신 곁에서 권력의 맛을 아는 참모들인 소인배들의 조언은 아첨으로 가득하였습니다. 젊은 왕의 혈기를 충동질하기에 적절했습니다. 인간의 본능과 본성을 자극하는 말로 아첨하는 말입니다.


11절에 “내 아버지께서 너희에게 무거운 멍에를 메게 하였으나 이제 나는 너희의 멍에를 더욱 무겁게 할지라 내 아버지는 채찍으로 너희를 징계하였으나 나는 전갈 채찍으로 너희를 징계하리라 하소서”라고 합니다.

 

아버지는 무거운 멍에를 메게 하였으나 나는 너희의 멍에를 더욱 무겁게 할 것을 공포하고 합니다. 아버지는 채찍으로 징계하였으나 나는 전갈 채찍으로 너희를 징계할 것이라고 공포정치를 하라고 합니다.


언약 백성의 왕은 백성들을 지배해서는 안 됩니다. 그 이유는 그들은 하나님의 백성들이기 때문입니다. 백성을 섬기는 자의 모습이 곧 왕의 본질입니다. 하나님께서 요구하신 왕입니다.


3. 르호보암의 공포정치(12-15)


백성들의 멍에가 더욱 무거워집니다. 본문 12절에 3일 후에 답변을 주겠다는 왕의 약속에 따라 여로보암과 백성들이 답변을 듣기 위해 찾아갔습니다.


13절에 “왕이 포학한 말로 백성에게 대답할새 노인의 자문을 버리고”라고 합니다. 여기 “포학한 말”이란 “난폭한 말”을 의미합니다. 이 단어는 ‘고집이 세다’는 뜻을 지닌 ‘카솨’에서 온 말입니다. 이 ‘카솨’는 본래 무거운 멍에에 짓눌린 소를 참기 어려운 정도로 혹사하는 농경의 한 장면에서 비롯된 단어입니다. 


오늘날 교회를 섬기는 자 중에 이런 고집이 센 사람들이 많습니다. 이들에게 나온 것은 난폭한 말과 행동입니다. 이는 과거 애굽의 노예 생활시 바로가 히브리 노예에 대해 그렇게 했던 것과 같은 것입니다.


본문 14절은 르호보암은 자신의 이런 참모들이 조언해 준 대로 그대로 백성들에게 공포정치로 대응합니다. 14절에 “어린 사람들의 자문을 따라 그들에게 말하여 이르되 내 아버지는 너희의 멍에를 무겁게 하였으나 나는 너희의 멍에를 더욱 무겁게 할지라 내 아버지는 채찍으로 너희를 징계하였으나 나는 전갈 채찍으로 너희를 징치하리라 하니라”라고 합니다.


이러한 르호보암의 행동과 그의 태도에 대한 평가가 15절에 기록됩니다. “왕이 이같이 백성의 말을 듣지 아니하였으니 이 일은 여호와께로 말미암아 난 것이라 여호와께서 전에 실로 사람 아히야로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에게 하신 말씀을 이루게 하심이더라.”


실로 사람 아히야는 솔로몬 때부터 르호보암에 이르기까지의 기간 동안 활약했던 에브라임 지파 출신의 선지자입니다.


14절에 “소년의 가르침을 좇아 저희에게 고하여 가로되 내 부친은 너희의 멍에를 무겁게 하였으나 나는 너희의 멍에를 더욱 무겁게 할지라 내 부친은 채찍으로 너희를 징치하였으나 나는 전갈로 너희를 징치하리라 하니라”고 합니다. 


원로들의 말을 무시하고 자신의 신복들의 말만을 듣고 백성들을 더욱 고통 가운데 빠뜨립니다. 이런 모습 속에는 반드시 하나님의 무서운 심판이 있기 마련입니다.


4. 유다와 베냐민 지파를 제외한 온 이스라엘의 반역(16-20절)


이스라엘 나라가 분열되기 시작합니다. 16절에 “온 이스라엘이 자기들의 말을 왕이 듣지 아니함을 보고 왕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우리가 다윗과 무슨 관계가 있느냐 이새의 아들에게서 받을 유산이 없도다 이스라엘아 너희의 장막으로 돌아가라 다윗이여 이제 너는 네 집이나 돌아보라 하고 이스라엘이 그 장막으로 돌아가니라.”라고 합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은 왕이 자기들의 말을 듣지 않는 것을 보고 다윗과 그 집안을 타도하기 시작했습니다. 이새의 아들에게서 무엇을 얻겠느냐며 르호보암에게 네 집안이나 잘 다스리라고 비아냥합니다. 이런 말을 하고 그들은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그러나 17절에 보면 “그러나 유다 성읍들에 사는 이스라엘 자손에게는 르호보암이 그 왕이 되었더라”고 합니다. 18절에 르호보암 왕이 역꾼의 감독 아도람을 보냈더니 온 이스라엘이 그를 돌로 쳐 죽였습니다. 르호보암 왕이 급히 수레에 올라 예루살렘으로 도망하였습니다. 이제 북쪽 지역에 위치해 있는 10지파 중심의 온 이스라엘 백성들이 르호보암을 대항하였습니다.


본문 19절에 “이에 이스라엘이 다윗의 집을 배반하여 오늘까지 이르렀더라”라고 합니다. 이 이야기는 북쪽 이스라엘로 분열해 갔던 그들은 남쪽 유다를 배반하여 분열 왕국이 되었습니다. 이들은 주전 722년쯤에 아수르에 의해 포로로 잡혀가 완전히 나라가 멸망을 당했습니다.


20절에 “온 이스라엘이 여로보암이 돌아왔다 함을 듣고 사람을 보내 그를 공회로 청하여 온 이스라엘의 왕으로 삼았으니 유다 지파 외에는 다윗의 집을 따르는 자가 없으니라.”라고 하였습니다. 이제 북쪽 지역의 10 지파 중심의 이스라엘은 여로보암을 그들의 왕으로 삼았습니다. 남쪽의 다윗의 자손인 르호보암과 결별하게 되었습니다.


5. 유다가 이스라엘과 싸우려 하나 하나님이 저지시킴(21-24)


분열해 나가는 이스라엘을 상대로 유다가 싸우려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선지자 스마야를 통해서 저지시킵니다.


본문 21절에 보면 “르호보암이 예루살렘에 이르러 유다 온 족속과 베냐민 지파를 모으니 택한 용사가 십팔만 명이라 이스라엘 족속과 싸워 나라를 회복하여 솔로몬의 아들 르호보암에게 돌리려 하더니”라고 합니다.


르호보암은 예루살렘에 돌아왔습니다. 유다와 베냐민 지파에서 18만 명의 정예병을 소집하였습니다. 이 군사로 전쟁을 일으켜 이스라엘 북쪽 지파를 장악하려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22절에 보니 하나님의 사람인 스마야를 통하여 르호보암과 그리고 유다와 베냐민 지파 모든 사람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24절에 기록됩니다.


“여호와의 말씀이 너희는 올라가지 말라 너희 형제 이스라엘 자손과 싸우지 말고 각기 집으로 돌아가라 이 일이 나로 말미암아 난 것이라 하셨다 하라 하신지라 그들이 여호와의 말씀을 듣고 그 말씀을 따라 돌아갔더라.”


하나님의 사람인 스마야에게 임한 하나님의 말씀은 24절에서 형제 이스라엘 사람들과 싸우러 가지 말고 모두 집으로 돌아가라고 합니다. 이 일은 “나로 말미암아 난 것이라”라고 합니다. 이는 북쪽 이스라엘의 반란은 하나님의 뜻으로 인한 하나님의 심판이었음을 말씀한 내용입니다. 군사들은 여호와의 말씀에 순종하여 모두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6. 여로보암의 우상숭배(25-33절)


여로보암은 어쩌면 하나님의 심판을 위해 쓰임을 받는 사람이라 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거룩한 하나님의 뜻을 위해 쓰임을 받은 자인가, 아니면 하나님의 징계와 심판을 위해 쓰임을 받은 자인지를 스스로 질문해 봐야 합니다. 나에게 악하게 쓰임 받는 모습들이 드러나고 있지 않나 살펴야 합니다.


여로보암은 북쪽 지역의 10지파를 선동하여 남쪽 유다 지파 소속인 르호보암 왕을 거부하는 선동을 하고 있습니다. 25절에 보면 여로보암은 에브라임 산간 지대에 세겜성을 건축하여 자신들의 아성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그는 “브누엘성을 건축”하기도 했습니다. 


본문 26절은 우리가 기억해야 할 본문입니다. “그의 마음에 스스로 이르기를 나라가 이제 다윗의 집으로 돌아가리로다” 이 이야기는 여로보암이 생각하기를 이대로 두었다가는 나라가 다윗의 집안으로 돌아갈지 모른다는 염려를 하고 있습니다. 이는 하나님의 언약에 대한 반란입니다. 


하나님의 섭리를 이렇게 반란을 일으켜 두 가지 결과를 가져옵니다. 르호보암에게는 심판하여 회개하고 돌아오도록 하는 데 있습니다. 그러나 여로보암은 이런 반란을 일으켜 완전히 망하게 하는 데 있습니다. 후에 역사는 이런 방향으로 흘러갔습니다.


여로보암은 27절에 “이 백성이 예루살렘에 있는 여호와의 성전에 제사를 드리고자 하여 올라가면 이 백성의 마음이 유다 왕 된 그들의 주 르호보암에게로 돌아가서 나를 죽이고 유다의 왕 르호보암에게로 돌아가리로다 하고”라고 합니다.


북쪽 지역에 있는 10 지파 백성들이 남쪽에 있는 예루살렘 성전으로 가서 제사를 드리면 그 백성들이 르호보암 왕을 따르고 동시에 자신을 죽일 것 같은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내놓은 해결책은 28절에 보면 북쪽 지역에 금송아지 두 마리를 만들어 놓았습니다. 백성들에게 지금부터 제사를 드리려 예루살렘까지 갈 필요가 없습니다. 금송아지 두 마리를 가리켜 애굽에서 구출한 신이라고 합니다.


이 내용은 28절에 기록되는데 28절을 다 같이 읽어 보겠습니다.


“이에 계획하고 두 금송아지를 만들고 무리에게 말하기를 너희가 다시는 예루살렘에 올라갈 것이 없도다 이스라엘아 이는 너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올린 너희의 신들이라 하고” 이 두 금송아지 신을 “하나는 벧엘에 두고 하나는 단에 둔지라”(29)라고 합니다.


여로보암을 백성들을 통치하는 수단으로 우상을 세워 백성들에게 그 우상을 섬기게 했습니다. 지도자가 백성들을 다 망하는 길로 가게 합니다. 물론 이는 그들에게 향한 하나님의 심판 결과였습니다. 백성들이 심판받을 지도자를 따르게 될 것인가, 아니면 하나님의 언약과 약속을 이루실 지도자를 따를 것이냐는 문제는 대단히 중요합니다.


백성들이 예루살렘 성전까지 멀리 갈 필요가 없습니다. 그들의 편의를 위해 가까운 벧엘과 단에 각각 세워 편리한 제사를 드리게 했습니다. 이는 우상숭배였습니다. 이는 그들의 범죄행위에 해당합니다(30). 하나님 앞에 죄를 짓고 있습니다.


금송아지를 만들어 그 우상을 숭배하게 한 여로보암은 31절에 보니 산당을 짓고 레위 자손이 아닌 사람을 제사장으로 세웠습니다. 점점 수렁에 빠지고 있습니다. 자신의 권력을 위해 하나님을 섬기는 일을 배반하게 합니다. 애굽에 피난 가서 못된 것만 배우고 왔습니다.


또한 32절에 보니 여로보암은 8월 15일을 유다의 명절과 비슷한 명절로 제정하고 벧엘에서 금송아지에게 제사를 분향했습니다. 그리고 산당에서 일할 제사장들을 정식으로 임명하였습니다. 


악한 권력을 피해 분열해 나갔던 권력도 악해집니다. 이스라엘을 이끌고 분열해 나갔던 여로보암은 우상숭배를 합니다. 28절에 “이에 계획하고 두 금송아지를 만들고 무리에게 말하기를 너희가 다시는 예루살렘에 올라갈 것이 없도다 이스라엘아 이는 너희를 애굽땅에서 인도하여 올린 너희 신이라”라고 합니다.


자신의 권력을 위해 백성들의 종교적인 욕구를 채워줍니다. 우상을 만들어 예루살렘에 있는 성전에 가지 않고도 하나님을 섬길 수 있다고 현혹해 우상을 숭배하도록 강요합니다. 엄청난 죄를 범하고 있습니다. 언약의 백성이요, 언약 지파였던 유다에게서 벗어날 때 그들은 하나님의 심판을 견디지 못할 것입니다.


우리는 항상 자신을 살펴야 합니다. 행복하고 일이 더 잘 풀릴 때 더 조심해야 합니다. 은혜를 받았다고 할 때 조심해야 합니다. 항상 겸손해야 합니다.


교훈과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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